조선소 용접&안전52 조선소 개구부, 잠깐 열어둔 순간이 추락사고를 만듭니다 조선소의 선박 블록과 호선 내부에는 맨홀, 해치, 케이블 포설구, 배관 관통부 등 다양한 개구부가 있습니다.평소에는 덮개나 안전난간으로 막혀 있지만 자재 반입, 케이블 포설, 검사와 작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작업자가 “금방 끝난다”고 생각하며 방호시설을 먼저 해체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비울 때 발생합니다.개구부 추락사고는 작업 중인 사람에게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개구부가 열린 사실을 모르는 주변 작업자와 다음 공정 작업자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개구부가 더 위험한 이유선박과 블록 내부는 구조물이 복잡하고 조도가 낮은 구간이 많습니다. 작업자는 위쪽 구조물과 케이블을 보면서 이동하거나 공구와 자재를 들고 이동하기 때문에 바닥의 개구부를 늦게 발견할 수 있.. 2026. 9. 27. 조선소 사다리 작업, 짧은 작업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조선소에서는 높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블록 내부의 좁은 구간에 접근하기 위해 사다리를 자주 사용합니다.“잠깐 올라가서 용접 한 번만 하면 된다”, “볼트 하나만 확인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다리를 작업발판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업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사다리 고정과 보호구 착용을 생략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사다리 사고는 작업시간보다 설치상태와 작업자의 자세에서 시작됩니다. 오히려 짧고 간단한 작업일수록 준비를 생략하기 쉬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사다리는 기본적으로 이동통로입니다사다리는 높은 위치로 오르내리기 위한 이동통로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안정된 작업발판을 대신하는 설비가 아닙니다.사다리 위에서 몸을 크게 움직이거나 양손으로 공구를 사용하면 무게중심이 사다리 밖으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026. 9. 27. 조선소 사고현장 보존, 정리부터 하면 원인을 잃습니다 조선소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스러워집니다. 부상자를 돕는 사람, 장비를 정지하는 사람, 관리자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사람이 한꺼번에 움직입니다.이때 누군가는 떨어진 공구와 자재를 정리하고, 장비를 원래 위치로 옮기려 합니다. 사고현장을 빨리 정상화해야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인명구조와 2차 사고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마친 뒤에는 현장을 함부로 바꾸면 안 됩니다. 장비와 자재의 위치가 달라지면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사고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 보존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부상자를 구조하고 추가 사고를 막는 것입니다.① 작업과 장비를 정지합니다.주변 장비와 에너지원으로 인해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 2026. 9. 27. 조선소 안전점검, 작업 전·중·후 확인해야 할 것이 다릅니다 조선소 안전점검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체크리스트에 표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작업 전에는 장비와 작업환경이 준비됐는지 확인하고, 작업 중에는 조건이 달라지거나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지 살펴야 합니다. 작업 후에는 전원·가스·불씨와 다음 작업자에게 남겨질 위험을 확인해야 합니다.저도 자동용접 공정에서 장비를 다루면서 작업 전에는 정상이었던 케이블과 공급장치가 작업 중 진동과 이동으로 달라지는 상황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안전점검은 작업 전·중·후로 나누어 실시해야 합니다.작업 전 점검만으로 부족한 이유조선소 작업장은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변합니다. 블록과 자재가 이동하고, 다른 직종이 들어오며, 케이블과 가스호스의 위치도 달라집니다.용접장비가 이동하면서 케이블이 구조물에 걸릴 수 있습니.. 2026. 9. 26. 조선소 위험성평가, 작업자가 참여해야 위험이 보입니다 조선소 위험성평가표를 살펴보면 추락, 낙하, 감전, 화재, 협착과 같은 위험요인이 잘 정리돼 있습니다.그런데 서류에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실제 작업장에 들어가면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이 발견됩니다. 용접 케이블이 통로를 가로지르거나, 불티가 작업발판 틈으로 떨어지거나, 장비 이동 경로에 다른 작업자가 들어오는 상황입니다.이런 위험은 사무실에서 작업표준만 검토해서는 모두 찾기 어렵습니다.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사람이 위험성평가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위험성평가는 사고가 난 뒤 작성하는 서류가 아닙니다위험성평가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위험성을 판단하고, 필요한 감소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입니다.중요한 목적은 평가표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위험을 제거하거나 허.. 2026. 9. 26. 조선소 TBM, 작업 시작 전 10분이 사고를 막습니다 조선소에서 하루 작업은 보통 TBM으로 시작합니다. 관리자가 작업내용과 안전수칙을 설명하고 작업자들이 확인한 뒤 현장으로 이동합니다.하지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해 보니 TBM을 했다는 사실보다 무엇을 확인했는가가 훨씬 중요했습니다. 전날과 같은 작업이라도 작업장 상태, 주변 공정, 장비 배치와 작업자가 달라지면 위험요인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TBM은 서명을 받기 위한 아침 행사가 아닙니다. 오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작업 전에 찾아내는 첫 번째 안전장치입니다.TBM이란 무엇인가?TBM은 Tool Box Meeting의 약자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내용, 위험요인과 안전대책을 작업자들이 함께 확인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입니다.고용노동부는 위험성평가에서 확인된 위험요인과 개선대책을 TBM을 .. 2026. 9. 25.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