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안전7 조선소 비계 안전대 이중고리 체결법 | 그네식 안전대·작업발판 추락방지 수칙 선체 블록 위에서 안전대 고리를 한쪽만 걸고 이동하다 아찔했던 적이 있습니다. 조선소 비계나 선체 블록 위에서는 작업 위치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안전대를 착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이동할 때 고리를 어떻게 바꿔 거느냐입니다. 특히 이중 죔줄, 현장에서 흔히 말하는 이중고리 안전대를 사용하는 목적은 단순히 고리가 두 개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한 고리를 풀어야 할 때 다른 고리가 먼저 확보되어 있도록 하여 안전대가 완전히 해제되는 순간을 만들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은 조선소 비계 작업을 기준으로 이중고리 체결법, 그네식 안전대 착용, 안전대 부착 위치, 작업발판 점검까지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1. 이중고리 안전대, 왜 사용하는가?조선소 비계에서는 한 위치에 서서 작업하는 경.. 2026. 9. 6. 가스절단기 역화방지기 설치기준 | 산소 니플까지 필요한 이유와 현장 안전관리 조선소 절단·용접 현장에서 역화 사고는 단순히 작업자의 순간적인 실수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토치 팁의 막힘과 과열, 부적절한 가스압력, 호스 손상, 연결부 누설, 역화방지장치 관리 불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최근 현장에서는 연료가스 측뿐만 아니라 절단기 산소 라인의 니플까지 역화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역화와 화염역류의 차이부터 아세틸렌 안전기 설치기준, 산소 측 역화방지장치가 필요한 이유, 그리고 니플·호스·매니폴더까지 현장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역화(Backfire)와 화염역류(Flashback)는 다릅니다현장에서는 화염이 이상하게 움직이거나 '펑' 소리가 나면 대부분 "역화됐다"고 표현합니다.. 2026. 8. 31. 아르곤 용접 밀폐공간 질식사고 (위험성, 출입기준, 구조행동) “왜 안 나오지?” — 그 순간, 절대 혼자 들어가지 마세요용접 작업이 끝난 뒤 동료가 파이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습니다.저라도 처음 이런 상황을 마주했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마 이것이었을 겁니다.“무슨 일이지? 빨리 들어가서 봐야겠다.”동료를 걱정한다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하지만 밀폐공간에서는 바로 그 본능적인 행동이 두 번째 사고를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아르곤(Argon, 현장에서는 흔히 ‘알곤’이라고 부릅니다)의 특성과 산소결핍 사고를 제대로 알고 난 뒤에는 이 상황을 생각할 때마다 등골이 서늘해집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에도 실제 밀폐공간에서 작업자가 쓰러진 뒤 이를 구조하려고 보호구 없이 진입한 사람이 함께 사고를 당한 사례가 확인됩니다.. 2026. 8. 19. SAW 용접 감전, ‘찌릿찌릿’ 그냥 넘기지 마세요 - 젖은 장갑과 통전 위험 젖은 장갑과 절연불량이 만드는 감전 위험SAW(Submerged Arc Welding) 작업을 하다 보면 주행 레일이나 용접캐리지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손끝에 “찌릿찌릿”한 느낌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저 역시 현장에서 이런 경험을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닙니다.특히 여름철에는 땀 때문에 장갑이 금방 젖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레일 위치를 조정하거나 캐리지와 주변 철판을 접촉하다 순간적으로 손끝이 찌릿했던 적이 있습니다.당시에는,“원래 용접하다 보면 가끔 이럴 수도 있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이 익숙함이 더 위험했습니다.작업 중 전기적인 저림이나 찌릿함이 느껴진다면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누설전류, 절연 손상, 접속 이상, 용접전류 귀.. 2026. 8. 16. 지게차, 아는 만큼 안전해집니다 지게차 사고, 왜 익숙한 현장에서 반복될까?조선소 현장에서 지게차는 자재와 부품을 운반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장비입니다. 아침부터 퇴근할 때까지 수없이 현장을 오갑니다.문제는 너무 자주 마주치기 때문에 위험에 익숙해진다는 것입니다.처음 현장에 들어온 신규 작업자는 지게차가 지나가면 멈춰 서거나 한 발 물러섭니다. 그런데 6개월, 1년이 지나면서 행동이 달라집니다. 움직이는 지게차 옆을 자연스럽게 지나가고, 때로는 지게차 앞뒤를 별다른 생각 없이 통과하기도 합니다.저 역시 현장에서 오랜 시간 안전 업무를 하면서 이런 모습을 수없이 봐왔습니다.사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늘 다니던 길이었는데….”“운전자가 나를 본 줄 알았는데….”지게차 사고를 예방하려면 장비에 대한 지식만큼이나.. 2026. 8. 15. 조선소 안전수칙 (안전문화, 중대재해, 현장경험) 안전수칙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 믿어지십니까? 저는 오랜 시간 조선소 현장에서 일하면서 이 역설을 몸으로 겪었습니다. 2024년 4월, 고용노동부와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8개 주요 조선사, 그리고 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안전수칙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칙이 있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정부와 조선사가 손잡은 이유 — 숫자가 말하는 현실조선업은 지금 오랜 불황 끝에 찾아온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고부가·친환경 선박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수주가 늘고 작업량이 급증하면서 신규 인력도 대거 유입되었.. 2026. 8.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