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용접작업에서는 한 패스가 끝날 때마다 슬래그해머와 와이어브러시로 비드 표면을 정리합니다. 용접이 끝났다는 생각에 용접면을 올리고 바로 망치질을 시작하기 쉽지만, 아직 뜨거운 슬래그가 깨지는 순간 날카로운 조각이 눈과 얼굴을 향해 튈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용접할 때는 차광렌즈로 눈을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슬래그를 제거할 때 보안경을 벗거나 이마 위에 올려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접면을 올린 순간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은 측면 보호 기능이 있는 보안경입니다.

용접면은 보안경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용접면을 올려 용접부를 확인하거나 슬래그해머·와이어브러시를 사용할 때도 보안경은 계속 착용해야 합니다.
슬래그는 어느 방향으로 튈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슬래그는 용접금속 위에서 하나의 껍질처럼 떨어지기도 하지만 비드 형상, 냉각상태와 타격위치에 따라 작은 조각으로 깨질 수 있습니다. 망치로 내리친 방향과 다르게 철판이나 보강재에 부딪혀 되튀기도 합니다.
특히 코너, 수직부재와 협소한 블록 내부에서는 가까운 철판이 반사판 역할을 합니다. 얼굴을 용접부 가까이에 대고 타격하면 피할 시간과 거리가 부족해집니다.
1. 용접을 시작하기 전에 보안경부터 착용합니다
보안경은 슬래그를 제거할 때만 찾아 쓰는 장비가 아닙니다. 작업 시작 전부터 측면 보호 기능이 있는 보안경을 착용하고 그 위에 용접면을 내려야 합니다.
보안경은 날아오는 슬래그와 와이어브러시 조각에 대한 1차 보호구이며, 용접면은 아크광과 얼굴을 추가로 보호하는 2차 보호구입니다.
일반 안경은 산업용 보안경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도수렌즈가 필요한 작업자는 도수 기능이 포함된 적합한 보안경이나 안경 위에 착용할 수 있는 보호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2. 보안경의 렌즈와 측면 보호상태를 확인합니다
렌즈가 심하게 긁히거나 용접흄과 분진으로 오염되면 작업자는 용접부를 보기 위해 얼굴을 더 가까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흐린 시야는 슬래그 비산뿐 아니라 넘어짐과 충돌위험도 높입니다.
- 렌즈의 균열·심한 긁힘·변색
- 측면 보호대의 누락과 파손
- 다리와 코받침의 변형
- 용접면과 함께 착용할 때 생기는 간섭
- 고개를 숙였을 때 흘러내리는지 여부
- 분진과 기름으로 인한 시야 방해
손상된 보안경은 닦아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교체해야 합니다. 보안경을 목에 걸거나 이마에 올려놓은 상태는 착용한 상태가 아닙니다.
3. 용접 직후에는 얼굴부터 가까이 대지 않습니다
용접 직후의 슬래그는 뜨겁고 비드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용접면을 올리자마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비드 형상을 확인하면 자연적으로 떨어지거나 튀는 슬래그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아크 정지 → 토치 안전위치 확보 → 보안경 확인 → 얼굴을 비산방향에서 피하기 → 슬래그 제거
슬래그의 상태와 주변 작업자를 먼저 확인하고 얼굴을 가능한 한 비산 예상선 밖에 둡니다. 뜨거운 비드와 슬래그를 맨손이나 장갑 낀 손으로 직접 만져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4. 슬래그해머는 비산방향을 고려해 사용합니다
슬래그해머는 큰 힘으로 무조건 내려치는 공구가 아닙니다. 비드 형상과 슬래그가 들린 방향을 확인하고 필요한 힘으로 타격해야 합니다.
- 얼굴과 몸통을 타격선의 정면에서 피합니다.
- 슬래그가 다른 작업자를 향하지 않게 방향을 정합니다.
- 좁은 코너에서 되튀는 방향을 확인합니다.
- 한 손으로 부재를 잡은 채 손 가까이를 타격하지 않습니다.
- 무리하게 강한 타격을 반복하지 않습니다.
슬래그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계속 강하게 때리기보다 용접상태, 냉각상태와 공구의 적합성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5. 슬래그해머와 와이어브러시 상태를 점검합니다
슬래그해머 머리 부분이 손잡이에서 헐거워지거나 끝부분이 심하게 변형되면 타격 중 공구 일부가 빠질 수 있습니다. 깨진 손잡이와 테이프로 임시 보수한 공구도 손에서 미끄러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습니다.
와이어브러시는 철선이 빠지거나 꺾였는지 확인합니다. 손으로 철선 끝을 쓸어 상태를 확인하지 말고 눈으로 점검하며, 손상된 브러시는 교체합니다.
슬래그해머 점검: 머리부 풀림, 균열, 끝부분 버섯형 변형, 손잡이 파손, 기름 오염과 미끄러짐 여부
6. 주변 작업자도 비산범위 밖으로 이동시킵니다
작업자는 보안경을 쓰고 있어도 바로 옆의 취부사, 검사자와 보조작업자는 보호구를 준비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슬래그를 제거하기 전에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비산방향에서 벗어났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상부 작업에서 떨어진 슬래그는 아래층 작업자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발판 틈, 그레이팅과 개구부가 있다면 아래쪽까지 작업구역으로 보고 출입을 통제하거나 적절한 낙하 방지조치를 해야 합니다.
7. 압축공기로 슬래그와 분진을 불어내지 않습니다
작업복이나 용접부에 남은 슬래그와 분진을 압축공기로 불어내면 작은 입자가 눈과 얼굴로 다시 날릴 수 있습니다. 주변 작업자의 호흡영역으로 분진을 퍼뜨리는 원인도 됩니다.
용접부는 작업조건에 적합한 브러시와 청소도구를 사용해 정리하고, 보호구와 작업복의 분진은 정해진 방법으로 제거합니다. 에어호스를 사람의 몸이나 얼굴에 향해서는 안 됩니다.
눈에 이물감이 생겼을 때 비비지 않습니다
슬래그 조각이나 금속가루가 들어간 것처럼 느껴져도 손이나 작업복 소매로 눈을 비비면 이물질이 각막을 긁거나 더 깊이 박힐 수 있습니다.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현장의 응급조치 절차를 따릅니다. 박힌 이물질을 임의로 빼거나 도구를 사용하지 말고, 통증·충혈·눈물·시야 흐림이 지속되면 필요한 의학적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슬래그 제거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 보안경을 착용하지 않았거나 측면 보호대가 없는 경우
- 보안경 렌즈가 손상되거나 시야가 흐린 경우
- 슬래그해머 머리부가 흔들리거나 손잡이가 파손된 경우
- 비산방향에 동료 작업자가 있는 경우
- 상부 작업구역 아래에 사람이 통행하는 경우
- 얼굴을 용접부 가까이에 대야만 작업할 수 있는 경우
- 안정된 작업자세와 발판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슬래그 제거작업의 핵심
보안경 착용 → 공구 점검 → 비산방향 확인 → 주변 통제 → 안전한 자세로 제거
용접면을 올렸다고 눈 보호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슬래그 제거와 와이어브러시 작업이 시작되는 순간에는 날아오는 입자에 대비한 보안경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용접면은 보안경 위에 사용하는 추가 보호구로 생각해야 합니다. 용접을 시작할 때부터 작업을 정리할 때까지 보안경을 계속 착용하고, 슬래그가 향하는 방향에 작업자와 자신의 얼굴이 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NADAY WELDING LAB
나데이 용접연구소
용접으로 세상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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